폭염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을 안 켤 수가 없는 날씨인데요. 하지만 전기세 인상으로 인해 전기비가 무서워 에어컨을 오랫동안 가동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선풍기를 같이 가동하거나 선풍기만으로 버티는 방법도 있지만요. 그나저나 요즘은 선풍기 말고도 써큘레이터가 대세라고 하던데 선풍기와 써큘레이터가 대체 뭐가 그렇게 다른지 알아봤습니다.
써큘레이터란?
써큘레이터는 간단히 말하면 공기순환기입니다. 선풍기처럼 바람이 나오기는 하지만 작용 원리가 다릅니다. 팬에서 공기를 빨아들이고 다시 원하는 방향으로 내뿜는 원리입니다. 이 원리 덕분에 써큘레이터는 여름에는 냉방기기가 될 수 있고 겨울에는 난방기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공기순환을 가속화시켜주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 순환을 가속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일반 선풍기보다 좀 더 효율이 좋은 선풍기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요. 선풍기와는 완전히 다른 기계였습니다. 냉난방 보조기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풍기는 다들 잘 아실테니 선풍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딱히 서술하지 않겠습니다.
써큘레이터 장단점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냉난방 모든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에어컨이나 난방기구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써큘레이터는 소음이 적고 바람 세기가 일반 선풍기보다 세고 멀리 갑니다. 또한 대부분의 써큘레이터는 바람 방향을 360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 반경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와 환기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므로 제습기와 같이 사용해도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먼저 가격입니다. 써큘레이터는 보통 탁상형으로 쓰는 미니 모델이 최소 2만 원대의 가격부터 시작합니다. 고기능의 써큘레이터의 경우 20만 원도 넘어가는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렴한 벽걸이 에어컨이 30만 원 정도 하니 써큘레이터가 비싸긴 비쌉니다. 두 번째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냉난방 보조기기라고 보셔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찬 바람이나 뜨거운 바람을 발생시키지는 못합니다. 냉난방기구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는 큰 단점이 있으니 써큘레이터를 구매하실 때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결론
써큘레이터와 선풍기는 생긴 것은 비슷해도 기능 자체가 다르다보니 위 장단점들을 잘 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시 짧게 요약해 드리자면, 선풍기는 단독적으로 직접적인 바람을 일으켜서 시원하게 해 주지만 써큘레이터는 냉난방기기와 함께 써야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으니 목적에 따라 구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는 써큘레이터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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